
- 쉬운 손질: 껍질째 찐 뒤 부드러워진 속살만 긁어냅니다.
- 기본 비율: 호박 속살 800g에 건식 찹쌀가루 50g을 사용합니다.
- 부드러운 농도: 찹쌀가루는 찬물에 풀어 조금씩 넣습니다.
1. 늙은호박죽 3~4인분 재료

호박죽은 재료가 많지 않지만 호박의 수분과 찹쌀가루 양에 따라 농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가루를 많이 넣기보다 부드럽게 흐르는 정도로 끓인 뒤 부족한 농도를 보충하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 재료 | 분량 | 준비 방법 |
|---|---|---|
| 늙은호박 | 손질 전 약 1.2kg | 씨와 껍질을 제거한 속살 800g |
| 물 | 총 500ml | 호박을 갈 때 400ml, 찹쌀물에 100ml |
| 건식 찹쌀가루 | 50g | 평평하게 약 6큰술 |
| 설탕 | 2~4큰술 | 호박의 당도에 맞춰 조절 |
| 소금 | 약 1/3작은술 | 마지막에 조금씩 넣기 |
찹쌀가루는 시판 건식 제품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냉동 상태로 판매되는 습식 찹쌀가루는 수분 함량이 달라 같은 양을 넣어도 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늙은호박은 껍질째 먼저 쪄요
늙은호박을 생으로 깎으려고 하면 단단한 껍질 때문에 칼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통호박이 너무 크거나 단단하다면 무리해서 자르기보다 마트에서 자른 조각을 구입하는 것도 편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생호박의 두꺼운 껍질을 억지로 벗기지 않아도 됩니다. 익힌 속살은 800g을 계량해 준비합니다.
3. 익힌 호박을 물과 함께 곱게 갈아요

냄비에 익힌 호박 속살 800g과 물 400ml를 넣고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줍니다. 일반 믹서기를 사용할 때는 호박의 열기를 조금 식힌 뒤 여러 번 나누어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믹서기가 없다면 감자 으깨는 도구나 주걱으로 충분히 으깨도 됩니다. 작은 호박 덩어리가 남으면 집에서 끓인 듯한 식감이 나고, 체에 한 번 내리면 훨씬 매끄러운 죽이 됩니다.
4. 찹쌀가루를 풀어 부드럽게 끓입니다
작은 그릇에 찹쌀가루 50g과 찬물 100ml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습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가루를 냄비에 바로 넣으면 작은 덩어리가 생기기 쉽습니다.
간 호박을 중약불에서 천천히 데운 뒤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춥니다. 찹쌀물을 다시 한번 저어준 다음 가느다란 줄기로 부으면서 주걱으로 냄비 바닥을 계속 저어주세요.
찹쌀물을 모두 넣은 뒤에는 약불에서 7~10분 정도 끓입니다. 처음에는 가루 맛이 느껴질 수 있지만 충분히 익으면 색이 윤기 있게 변하고 질감도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5. 농도와 단맛은 마지막에 맞춰요
주걱으로 바닥을 그었을 때 자국이 잠깐 보였다가 천천히 메워지는 정도가 먹기 좋은 농도입니다. 너무 되직하다면 뜨거운 물을 1~2큰술씩 넣고, 묽다면 조금 더 끓여 수분을 날립니다.
그래도 묽을 때는 찹쌀가루 1큰술과 찬물 2큰술을 별도로 섞어 조금씩 추가합니다. 마른 가루를 완성 단계의 죽에 바로 넣으면 덩어리가 생기므로 반드시 찬물에 먼저 풀어야 합니다.
설탕은 2큰술부터 넣어 맛을 본 뒤 추가하고 소금은 1/3작은술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늙은호박마다 단맛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설탕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늙은호박죽은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먹을 만큼 덜어낸 뒤 남은 분량을 빠르게 식혀 밀폐용기에 보관합니다. 한꺼번에 여러 번 데우기보다 한 끼 분량으로 나누는 편이 좋습니다.
늙은호박죽 쉽게 만드는 법의 핵심은 단단한 껍질을 먼저 익혀 손질하고, 찹쌀가루를 찬물에 풀어 약불에서 충분히 익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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