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거르기엔 속이 허하고, 뭔가를 요리하자니 시간이 애매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재료 몇 가지만 꺼내서 또띠아에 차곡차곡 쌓아 접고, 팬에 구워보자.
치즈, 계란, 햄, 채소 _ 누구나 좋아하는 조합이 한입에 들어오는 간단한 한 끼.
바쁜 아침에도, 아이들 간식으로도 충분히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또띠아 샌드위치.
그렇게 만든 따뜻한 한입이 오늘 하루를 조금 더 부드럽게 시작하게 해줄지도 모른다.
1. 준비 재료 (1인분 기준)
● 또띠아 1장 (20㎝)
● 계란 1개 (반숙 프라이)
● 슬라이스 치즈 1장
● 슬라이스 햄 1~2장
● 상추 1장 또는 잎채소
● 토마토 슬라이스 1개
● 케첩, 머스터드 약간
● 식용유 (버터) 약간
2. 만드는 순서
1. 재료 미리 준비하기
치즈, 햄, 상추, 토마토는 꺼내어 준비해두고
계란은 미리 프라이팬에서 반숙으로 지단처럼 부쳐둔다.
※ 노른자가 반쯤 익었을 때 불을 끄면 딱 좋다.
2. 또띠아 위에 재료 올리기
도마 위에 또띠아를 펴고 중앙에 다음 순서로 재료를 쌓는다.
- 슬라이스 치즈
- 계란 프라이
- 햄
- 상추
- 토마토
- 케첩 + 머스터드 소스
포인트는 재료를 겹치되 정중앙에 올려야 접을 때 네모 형태가 잘 나온다.
3. 네모로 접기
● 또띠아의 양 옆을 안으로 접고
● 위 아래를 차례로 접어 정사각형 모양으로 고정한다.
속이 빠지지 않도록 살짝 눌러주면 안정감 있게 고정된다.
4. 겉면 굽기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아주 살짝 두르고,
접힌 면이 아래로 가게 놓고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치즈가 녹고 겉이 바삭해지면 완성.
🍳 TIP
● 또띠아는 20㎝ 중형이 접고 굽기에 가장 적당하다.
● 접은 후 굽는 방식은 속 재료가 흘러내리지 않아 도시락이나 야외 간식용으로도 좋다.
● 치즈와 계란이 서로 붙어 자연스러운 접착제 역할을 한다.
🥯 이런 때 잘 어울려요
● 아이들 식사 준비 시간이 짧을 때
● 냉장고 속 햄, 채소를 소진하고 싶을 때
● 한 장으로 든든하게 브런치처럼 차리고 싶을 때
재료 몇 가지만 준비하면 프라이팬 하나로 완성되는 따뜻한 또띠아 샌드위치.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재료가 어우러져, 식사와 간식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메뉴다.
굽는 순간 퍼지는 버터 향과 치즈의 고소함은 그 어떤 하루의 시작보다 반가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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